I Think

/용눈이 오름/의 재발견(60)

강갑준 2016. 11. 6. 17:53

용눈이 오름의 정상 앞에서 묘를 찍었다. 자손들이 정성들여

벌초를 깨끗히 손질했고, 음택도 밭 한 가운데 복(?)스럽게

자리 하고 있다.

좀 쓸쓸해 보인다.


죽어서 영혼들이 외로움을 떠난 함께한 묘역이 좋으려만, 물론 주관적인 생각이다.

 

요즘 세태는 자손들이 벌초 등 등 힘들어 가족공동묘지를 만들어 분산돼 있는 

묘도 한 군데로 이장하여

음택에서나마 정겹게 지내도록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용눈이 오름 안에 묘도 가족공동묘지로 이장한 흔적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