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이런 생각을....
강갑준
2008. 4. 6. 04:19
하늘이 명징합니다.
코끝을 스치는 바람이 상큼합니다.
이런 아침이면 그냥 한없이 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길을 걸으면서 내 두 다리가 튼튼하다는 사실이 새삼 고맙습니다.
몸에 대해 최초로 감사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동안은 몸에 대해서 눈길 한 번 주지 않았습니다.
몸에 대해 오만했던 것입니다.
몸은 그래도 한 번도 나를 힘들게 하지 않았습니다.
관심을 갖지 않아도 몸은 아주 잘 움직여 주었습니다.
그런 몸에 이제 비로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요즘 가끔 할아버지가 손녀의 부축을 받으며 걷는 모습을 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는 것이 무척 힘들어 보였습니다.
한 걸음 옮기기가 힘들어지는 나이가 된다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오랜 세월 나를 싣고 온 몸이 새삼 고맙습니다.
설사 내가 그렇게 할아버지의 연배가 되어 몸이 잘 거동하지 못하더라도
그때도 역시 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코끝을 스치는 바람이 상큼합니다.
이런 아침이면 그냥 한없이 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길을 걸으면서 내 두 다리가 튼튼하다는 사실이 새삼 고맙습니다.
몸에 대해 최초로 감사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동안은 몸에 대해서 눈길 한 번 주지 않았습니다.
몸에 대해 오만했던 것입니다.
몸은 그래도 한 번도 나를 힘들게 하지 않았습니다.
관심을 갖지 않아도 몸은 아주 잘 움직여 주었습니다.
그런 몸에 이제 비로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요즘 가끔 할아버지가 손녀의 부축을 받으며 걷는 모습을 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는 것이 무척 힘들어 보였습니다.
한 걸음 옮기기가 힘들어지는 나이가 된다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오랜 세월 나를 싣고 온 몸이 새삼 고맙습니다.
설사 내가 그렇게 할아버지의 연배가 되어 몸이 잘 거동하지 못하더라도
그때도 역시 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