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일본-가깝고도 먼 나라
강갑준
2005. 6. 23. 21:34
일본, 아직도 우리하고 문화차이는 상당한 거리감을 갖고 있다. 필자는 일본에서 지난 18일, 노-고이즈미 한일 영수회담이 서울에서 열렸다는 뉴스를 접했다. 일본NHK-TV를 시청한 것이다.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쓴소리를 한다면, 기자회견장에 양국수뇌 공동회견만 하고, 기자질문 답변은 왜 없었느냐 하는 것이다. 양국 외교상 핏치못할 사정이 있겠지만, 체면치레의 형식적인 회담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저버릴 수 없다.
NHK는'역사문제. 등 평행선)(平行線)' 이라는 보도, 다음날 아침에도 시사해설가를 등장 시키는 자기들식 분석 보도를 내 보냈다. 필자는 왜, 기자질문 없는 회견을 했는지가 궁금한 것이다. 뉴스를 접하는 나의 시각은 귀를 막고 눈이 흐릿해 앞이 캄캄해 질려했다.
이 정부는 출발서 작고 강한 정부를 표방했다. 어느때 보다 솔직한 한일관계를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다 그렇듯이 한일문제만은 꾸린것(?)이 있는지 정권들마다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점, 관례상, 외교는 공개 못할 사연이 많다. 그러나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언론매체만은 그 말 못할 실상이 무엇인지를 심층취재,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
각설하고...
어떻게 보면, 일본이라해도, 오사카(大阪)에 갔으나, 외국에 왔다는 실감은 없다. 왜?, 오사카 이꾸노꾸(生野區)는 총인구 70%가 한국인들이 살고있다. 거주 사유는 대체적으로, 해방전 부터 뿌리를 내려 거주하고 있는 교포들이다. 이 교포들이 4세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어찌보면 한국이란 느낌은 당연 한것이다.
그들이 살고 있는 실태를 보고 듣고 느끼기 위해 기웃거리며 엿보기를 했다. 약5회에 걸쳐 그들의 생활상과 경제흐름을 기자의 시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사진은 저널리즘의 형태를 취해 살아있는 생동감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맨위 사진은 오사카의 전자상가의 모습, 경기둔화로 문을 닫은 상가가 많다. 다음 사진은 우리나라로 5일시장같은 곳,일찍이 현대화,
생활용품을 파는 곳이다. 마지막 사진, 일본주부들은 자전거로 일상생활을 한다. 자전거를 세워 놓는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