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잘 살고 있을까?
강갑준
2008. 2. 27. 16:43
어느 해 봄이었다.
경주 안압지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결혼기념 촬영하는 신부의 모습을 카메라가 한 컷한 것이다. 아름다움을 함초롬히 간직한 채 부푼 결혼의 마음을.... 찍어서 보내주지 않아도 ‘우리를 축하해주니 사진을 찍는 것 아니냐’며 카메라를 피하지 않았다.
물론, 온 몸에 행복이 넘쳐 나는 것 같은 모습에 이런 이야기를 던져봤다. 우스개 소리 하나 들려줄까요? '그러세요' 한다. 나는 좀 이상하리만큼, 기분나쁜 이야기를 던져 봤다.
영국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기자가 버어나드 쇼에게 물었습니다. “금요일에 결혼한 사람은 평생 불행하다는 말을 믿으십니까?” 쇼오는 즉각적으로 “물론입니다. 금요일이라고 예외일 수야 있겠습니까?”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금요일이거든요. 그러자 신부는 ‘불행해도 괜찮아요’ 그러면서 미소를 지으며 즐거운 표정만 짓는다.
나중에, 그들의 신분을 알았다. 신랑은 울산 학성고등학교 영어선생이고, 신부는 그 학교 국어선생님이었다. 한 5년쯤 지났으니까 지금쯤 아이도 생겼을 것이고, 또한 결혼의 뜻을 깊이 인식하고 열심히 사회를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메모리를 뒤지다, 문득 사진을 보고 생각이 나서 사진과 함께 그 옛 일이 떠올라 적어봤다.
잘 살아요, 그리고 사회가 바라는 훌륭한 교육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진을 줄 수는 없고, 또 이 홈피를 볼 수도 없으니, 어떻하겠어요. 인연이 되어 만날 기회가 있으면, 그 때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사진과 커피 한 잔 대접할께요.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경주 안압지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결혼기념 촬영하는 신부의 모습을 카메라가 한 컷한 것이다. 아름다움을 함초롬히 간직한 채 부푼 결혼의 마음을.... 찍어서 보내주지 않아도 ‘우리를 축하해주니 사진을 찍는 것 아니냐’며 카메라를 피하지 않았다.
물론, 온 몸에 행복이 넘쳐 나는 것 같은 모습에 이런 이야기를 던져봤다. 우스개 소리 하나 들려줄까요? '그러세요' 한다. 나는 좀 이상하리만큼, 기분나쁜 이야기를 던져 봤다.
영국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기자가 버어나드 쇼에게 물었습니다. “금요일에 결혼한 사람은 평생 불행하다는 말을 믿으십니까?” 쇼오는 즉각적으로 “물론입니다. 금요일이라고 예외일 수야 있겠습니까?”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금요일이거든요. 그러자 신부는 ‘불행해도 괜찮아요’ 그러면서 미소를 지으며 즐거운 표정만 짓는다.
나중에, 그들의 신분을 알았다. 신랑은 울산 학성고등학교 영어선생이고, 신부는 그 학교 국어선생님이었다. 한 5년쯤 지났으니까 지금쯤 아이도 생겼을 것이고, 또한 결혼의 뜻을 깊이 인식하고 열심히 사회를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메모리를 뒤지다, 문득 사진을 보고 생각이 나서 사진과 함께 그 옛 일이 떠올라 적어봤다.
잘 살아요, 그리고 사회가 바라는 훌륭한 교육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진을 줄 수는 없고, 또 이 홈피를 볼 수도 없으니, 어떻하겠어요. 인연이 되어 만날 기회가 있으면, 그 때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사진과 커피 한 잔 대접할께요.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