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제주의 봄

강갑준 2015. 3. 13. 17:20

"우리들 가장 아름다운 날들의 덧없는 기쁨을

맛보게 해다오..."

해가 뜨면 망망대해, 해가뜨면 파도,

정말 좋아요. 그리고 사라질 걸 압니다.

 

내가 늙어가고  있으니까요.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쏟아졌다가

이네 사라져버리는 저 햇살과 같은

없어질 걸 이미 알고 있는 것이 삶의 기쁨이

'덧없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