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침묵의 자리마다 소리가
강갑준
2012. 3. 2. 19:43
5일은 경칩, 침묵의 자라마다 소리가 돋는다.
그 소리들이 들과 나무에 푸른 물을 들인다.
봄의 속살까지 비추는 햇살,
남녘엔 속살을 덮는 구름,
바람이 몇 번씩 들락이면서 꽃 소식을 나른다.
고향의 봄을 보고 싶다.
그 속의 얼굴들도.
<사진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김영갑의 두모악 갤러리에서 찍은 것이다.
젊은 나이에 불치병으로 요절한 사진가의 영혼이 듯..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게 한다.
제주여행시 한번 들려 보세요. 삶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