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추억을 꺼내며

강갑준 2016. 1. 18. 21:46

추억을 꺼내. 분리수거하듯, 아름다운 것만 골라 가슴에 차곡차곡

쌓습니다.

그러나 쌓이느니, 버릴 수도 안 버릴 수도 없는 것들 뿐입니다. 그것들

죄다 버리면 살아온 세월 너무 허무할 것 같아. 오늘도 고민입니다.

혹시 훗날 담장 개나리처럼 다시피 겠지. 끝내 주섬주섬 다시 개어놓고

맙니다.

사진은 제주 월정리 해변에서 지난9일 찍었습니다.

 라이카 M9-슈퍼엘마 21미리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