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해운대'문텐로드'예찬

강갑준 2012. 10. 2. 12:35

 

<집앞 공원 풍광, 가을이 깊어가며 나무가 가을 옷을 갈아 입을 채비를 하고 있다.>

 

 2일 아침 7시경에 집을 나서 달맞이 고갯길를 경유

'문텐로드'를 왕복 2시간여 걸었다.

 생각...또 소재를 찾아 글도 써야 하는 직업이라

쉬엄 쉬엄 명상을 하며 그 길을 걸었다.

 

 푹신한 길이라. 걷기가 아주 편하다.  가을을 부르 듯

 나무들도  녹색에서 가을옷을 갈아 입을 채비를 한다.

 

 길은 넓이가 약8m될까 말까한데, 땅은 천흑(일병 황토색)이라

 촉감도 좋고, 솔잎 등 나무 잎이 쌓여 서정적인 운치도 그만이다.

길도, 평평하다 가끔 등을 굽으려 오르는 코스도 있지만,

관절 운동에도 좋은 길 이다.

 

소나무 등이 자생한 곳이라 바다와 어우러진 수평선 바다는

보면 볼 수록 가슴이 팍 트이는 풍광, 감동이다.

  

 

<저멀리 오륙도 등 아파트가 보인다.>

 

 

<아침 산책을 하는 아줌마들>

 

 

<수평선과 청사포 등대가 보인다.>

 

때로 걷고, 때로 느끼고,

때로 침묵하는 내 삶은 이제 물이되고 햇살이 되는 것만 같습니다.

 

낙엽도 바람불면 저 푸른 하늘을 풀풀 난다는 것을

나는 이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