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One cut
아! 2013년이 간다
강갑준
2013. 12. 20. 12:02
세월이 쏜살같습니다.
어제든가 했드니 벌써 올해가 저물어 갑니다.
12월 말이면 고향이 생각납니다.
왜 그런지. 그 센티멘탈한 이유를 모르고 산지가 오래입니다.
그곳에서 9살까지 유년시절을 보냈는데,
왜 요즘은 그리운지.
할아버님은 생전에
"사람들 앞에서든 혼자 있을 때든,
결코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
고 말씀하셨다.
나는 살면서 그 말씀을 생활의 철칙으로 삼고
살고 있습니다. 평범하면서도 무서운 말 입니다.
고향에 가면, 할아버님과 할머님이 함께 한 묘소를
찾습니다. 그리고 절을 합니다. 고향은 크게 말하면
절 하는 곳입니다.
이 그림도'제주'시흥포구' 입니다'
여름철에 집사람과 함께 반지락(조개)를 캐며
찍어둔 것 입니다.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제주가 한라산이고 제주이여서 아름답다 합니다.
저는 한라산을 지금껏 9번을 올랐습니다.
겨울철 하얀눈이 쌓일 때는 장관입니다.
어리목으로 윗세오름까지 갔다 하산할 때
석양에 비친 '노을'은 이런 별천지가 있구나
감탄을 자아냅니다. 정말 멋집니다.
저는 그 외 관광지라고 구석구석을 다녀보진 못했습니다.
왜, 그리 고향 시흥리가 좋은지.
나이들며 귀소본능일까요.
세월아!
물어봅니다. 대답해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