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스님, 일품은 내 것입니다
강갑준
2007. 12. 23. 20:15
어제는 동지였습니다.범어사를 다녀왔습니다. 종무소 옆에 댓잎과 어우러진 감나무가 가슴에 와 닿아 그 자리에 한참 머물러 있었습니다.
한컷 해야겠다 생각 했으나. 날씨 탓에 카메라를 꺼내지 못하고, 오늘 아침 8시경 새밥인 공양 감을 한 컷하러 다시 찾아 갔습니다. '석공'스님을 뵙고 일주문 등 같이 포행하였습니다. 한참 만에 스님은 춥다며 방에 갈테니, 찍고 방으로 오라'며 가는 것입니다.
빨리 종무소 쪽으로 이동, 퍼뜩 카메라를 삼각대에 장착해 놓고 참새나, 까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약20여분 지날무렵 아니 동박새(?)가 날아 든 것입니다. 야~ 왔다면서 셔터를 눌렀습니다.
쾌재를 부르면서 스님방에 들려 커피 한잔 마시는데, 스님이 카메라를 들드니만 감 쫓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이라며, '이거 봐, 좋치` 하는 것입니다. 속으로 스님 죄송하지만 그래봐도 오늘 일품은 내 것 입니다. 스님, 사진은 갈수록 어렵습니다. 마음을 찍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한 수 가르쳐 주십시요.
한컷 해야겠다 생각 했으나. 날씨 탓에 카메라를 꺼내지 못하고, 오늘 아침 8시경 새밥인 공양 감을 한 컷하러 다시 찾아 갔습니다. '석공'스님을 뵙고 일주문 등 같이 포행하였습니다. 한참 만에 스님은 춥다며 방에 갈테니, 찍고 방으로 오라'며 가는 것입니다.
빨리 종무소 쪽으로 이동, 퍼뜩 카메라를 삼각대에 장착해 놓고 참새나, 까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약20여분 지날무렵 아니 동박새(?)가 날아 든 것입니다. 야~ 왔다면서 셔터를 눌렀습니다.
쾌재를 부르면서 스님방에 들려 커피 한잔 마시는데, 스님이 카메라를 들드니만 감 쫓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이라며, '이거 봐, 좋치` 하는 것입니다. 속으로 스님 죄송하지만 그래봐도 오늘 일품은 내 것 입니다. 스님, 사진은 갈수록 어렵습니다. 마음을 찍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한 수 가르쳐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