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고향의 봄을 보고싶다

강갑준 2008. 3. 6. 19:55

어제는 경칩,
침묵의 자리마다 소리가 들립니다.
그 소리들이 들과 나무에 푸른 물을 드린다.
봄의 속살까지 비추는 햇살,
남녘엔 속살를 덮는 구름,
바람이 몇 번씩 들락이면서 꽃소식을 나른다.
고향의 봄을 보고 싶다.
그속의 얼굴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