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죄동 목련 썸네일형 리스트형 목련이 질 때 살랑 바람, 목련이 집니다. 희다 못해 고고하더니, 거뭇거뭇 고대 썩어 떨어 집니다. 떨어진 꽃잎엔 며칠의 아름다움은 흔적도 없습니다. 떠날 때 깨끗하게 가야지, 목련 질 때면, 아침마다 속옷 갈아입으시던 할머니 생각이 납니다. 쾌청한 날, 마음의 속옷을 갈아 입습니다. (사진은 14일 부산 해운대 집 주변에서 작업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