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나무 단상 소나무를 찍는다고 다녔지만 경주 삼릉 소나무가 좋은 것 같다. 주로 새벽에 가서 미명으로 부터 어둠, 밝음, 안개, 그리고 투명한 아침 빛을 강조 하다보니 찍기가 쉽지 않다. 소나무와 하늘의 여백, 여백과 형상의 조화, 각 소나무들 사이의 형태를 중요시 하다보면 눈이 피곤하다. 또 때에 따라 깊은 어둠 속에서도 소나무의 디테일을 중요시해야 하고, 움직임과 흔들림까지 주시해야 한다. 소나무는 강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고, 그 안에서 고요함과 내밀함의 정조가 피어난다. 이런 저런 것을 생각하다 보니 소나무 찍기가 참 어렵다. 삼릉에 가면, 그 곳에는 소나무하면-자기가 최고 라는 분이 진을 치고 있다. 그 가 찍은 소나무를 보면, 강함과 부드럼이 없다. 그리고 소나무의 기상과 기개를 읽고 이를 이미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