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 자연휴양림 용눈이 오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향...그리움을 깨우다 내 삶의 한때, 렌즈를 통해서, 우연히 하나의 시간과 공간에서 딱 한번 만난 그 때 그곳의 그리움이다. ‘산 수국’을 찍고 휴양림을 걷는 것이 너무 행복해서 시간이 그대로 멈추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독히 매혹적인 그리움이 남는 곳 이었다. ‘제주’ 하면 아무리 힘들어도 힘이 솟는다. 왜 그럴까. 나이 들어, 아니면 유년시절 슬프고 아득함이 각인돼 그럴까? 지난 9일 제주를 당일치기로 산 수국을 찾아 절물휴양림에 갔다 왔다. 그 길게 내린 길의 스펙터클이 너무 좋아 홀로 걷고 싶은 길이었다. 고독과 그리움의 풍경이었다. 안개가 자욱한 ‘용눈이 오름’ 이 어떤 모습일까? 그러나 앞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한번 올라가야지 하며 오른 ‘용눈이 오름’은 뽀얀 안개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난생 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