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정리 해변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억을 꺼내며 추억을 꺼내. 분리수거하듯, 아름다운 것만 골라 가슴에 차곡차곡 쌓습니다. 그러나 쌓이느니, 버릴 수도 안 버릴 수도 없는 것들 뿐입니다. 그것들 죄다 버리면 살아온 세월 너무 허무할 것 같아. 오늘도 고민입니다. 혹시 훗날 담장 개나리처럼 다시피 겠지. 끝내 주섬주섬 다시 개어놓고 맙니다. 사진은 제주 월정리 해변에서 지난9일 찍었습니다. 라이카 M9-슈퍼엘마 21미리로 찍었습니다. 더보기 제주 '월정리' 해변 '해변으로 가요'를 부르며 왁지작하던 청춘들이 떠난 바닷가. 이렇게 아름답다. 늦게 바다를 찾아 든 소녀들은. 혼자들만이 여름을 즐긴다. '모래'가 곱다. 거친 모래가 태반인데 이곳과 중문 해변가의 모래가 곱다. 그 모래성을 쌓으며 희망을 노래하던 청춘들은 어디로 갔을까? 모래사장은 또 만날 청춘들을 그리며 아름다운 모래밭을 일구는 구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