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ter Savage Landor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 인생 깊어가는 가을밤,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 아, 너도 가고 나는 가야지/ 가을은 이별의 계절이고 헤어진 사람을 그리워하는 추억의 계절입니다. 다하지 못한 이야기, 끝맺지 못한 대화, 이보다는 좀더 깨끗하고 참되게 살아야했을 것을 하고 돌이켜보는 반성과 자책의 초조함을 이제 얼마 안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겨울이 다가올 줄을 느끼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여지는 것입니다. 인생에도 가을이 있습니다.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는 것이 정한 이치인 것처럼, 사람도 살다가 불가불 가을을 느끼게 마련이고 당하게 마련입니다. 영국의 시인 월터 새바지 랜도어(Walter Savage Landor, 1775-1864)는 70회 생일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은 시한 수를 지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