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 비가 추적추척 내리는 바닷가를 걸었다. 그저 걷고 싶어서였다, 어떻게 보면 돌아갈 길이 가까워지는 데. 모래밭이 정겨워지며 '형상'이 다가왔다. 왜? 찍었을까? 답이 없다. 바로 허무가 엄습하여서다. 유년시절 할머니와 함께 하던 모래밭. 제주 '시흥포구'다. 더보기 이전 1 ··· 1161 1162 1163 1164 1165 1166 1167 ··· 29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