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꺼내며 추억을 꺼내. 분리수거하듯, 아름다운 것만 골라 가슴에 차곡차곡 쌓습니다. 그러나 쌓이느니, 버릴 수도 안 버릴 수도 없는 것들 뿐입니다. 그것들 죄다 버리면 살아온 세월 너무 허무할 것 같아. 오늘도 고민입니다. 혹시 훗날 담장 개나리처럼 다시피 겠지. 끝내 주섬주섬 다시 개어놓고 맙니다. 사진은 제주 월정리 해변에서 지난9일 찍었습니다. 라이카 M9-슈퍼엘마 21미리로 찍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 1377 1378 1379 1380 1381 1382 1383 ··· 29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