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One cut 가을을 건너는 소리만 섧고 강갑준 2010. 11. 1. 20:13 와서는, 울음빛 쏟아내는, 환장하겠는, 이 눈물겨운 가을 빛. 빠알갛게 노오랗게, 문지르면 금세 더워오는 빈 가슴. 당신의 두 볼에도 한 점 붉은 빛 도는가. 찬 서리 내리듯 소리없이 닿아버리는 노년, 우리 앞에 몇 번이나 남았는가. 울긋불긋한 세상, 깊어가는 가슴앓이, 후드득, 가을을 건너는 소리만 섧고.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Kangkabjun's Photo Gallery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Just One cut' Related Articles '도솔천'에 단풍이 듭니다 느리게 천천히 생각하렵니다 길 위에그리움을 뿌리며 記者란 직업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