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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돌아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

비가 추적추척 내리는 바닷가를 걸었다.

그저 걷고 싶어서였다,

어떻게 보면

돌아갈 길이 가까워지는 데.

 

모래밭이 정겨워지며 '형상'이 다가왔다.

 왜? 찍었을까?

 답이 없다. 바로 허무가 엄습하여서다.

 

유년시절 할머니와 함께 하던 모래밭.

제주 '시흥포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