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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One cut

마음의 고향(41)

고향의 포구,

유년시절의 아름다움은 없다.

 옛 추억을 회상할 뿐이다.


 참끼 낚던 그 흔적도 사라졌다.

누구를 탓할까.

 이 순간도 포구 일대는

 외지 자본에 의해

 훼손되며, 잠식돼며

 대지가 속앓이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