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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아침을 여는 사람들,

아침 7시40분경 기장 해변을 다녀왔습니다.

명소인 소나무를 지나, 연화리 바닷가에
태왁을 갖고 바다에 들어가는 해녀를 보았습니다.
도시에선 보기 어려운 광경입니다.
먼저 들어간 해녀는 바다 물밑에서 나오더니만,
숨이 찬지 휴~휴~ 하면서 심호흡을 합니다.
나이가 50여세 정도가 들어 보입니다.
애환이 많을 것입니다. 삶의 터전인 바닷가가
개발이란 미명하에 점차 줄어들고 있으니까요.,

한곳엔 오늘 팔 생선을 챙기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멀리서 들이댔으나. 눈을 들어 보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오늘 팔 생선에 정신을 모아 깨끗하게 손을 보는 것
입니다.. 이분들은 이렇게 새벽부터 아침을 열며서
희망을 풀무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