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저만치 겨울이 보입니다 강갑준 2006. 11. 18. 17:13 벌써 아득합니다. 소낙비처럼 쏟아지던 낭랑한 풀벌레소리. 보이지 않습니다. 바람불면 사각사각 소곤거리던 낙엽 숲. 가슴을 묻지못한 새들은 다 떠나고 단풍숲도 비어갑니다. 그 빈 자리에 와 몸을 푸는 서늘한 안개. 이거 야단 났습니다. 거둔 것 하나 없는데. 저만치 겨울이 보입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Kangkabjun's Photo Gallery 'I Think' Related Articles 이 글을 쓰고 불국사를 다시 찾아 갑니다 커피 한잔... 금정산이 만산홍..가슴이 울렁울렁하다 만추(晩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