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을 지나오면서 농촌 풍경꺼리를 찾던 중 내리막 길에서 발견...찍은 사진입니다.-
이번 태백산 산행은 두 번째입니다. 그러니까. 아마 2002년이라 생각됩니다. 그때는 좀 젊었습니다. 그때 산행때는 그저 간 것입니다. 목적 없이 나선 길이라, 지금 되짚어 보면 그저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번 산행은 달랐습니다. 다시 갈 수 있을까하는 의문부터 생겼습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한발짝 한발짝 힘든 산을 오르면서
철학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산행은 달랐습니다. 다시 갈 수 있을까하는 의문부터 생겼습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한발짝 한발짝 힘든 산을 오르면서
철학자(?)가 된 것입니다.
나무는 봄이 되면 꽃과 잎이 피고. 여름이면 그 잎이 무성해지고,
가을이 오면 또 그 잎이 떨어지고, 겨울에는 그저 앙상한 빈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나무의 모습은 사계절 동안 볼 수 있는 겉모습이지
결코 나무의 본질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겉모습이 아닌 다른 어떤 모습,
카메라로 찍을 수 없는 그 어떤 모습,
우리의 삶도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습만이 아닌 그 너머의 다름 모습, 보이는 것뿐만이 아닌 또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눈, 즉 세상의 본질을 볼 수 있는 눈,그 열려 있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비로소 그 진정한 값어치를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카메라로 찍을 수 없는 그 어떤 모습,
우리의 삶도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습만이 아닌 그 너머의 다름 모습, 보이는 것뿐만이 아닌 또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눈, 즉 세상의 본질을 볼 수 있는 눈,그 열려 있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비로소 그 진정한 값어치를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눈의 결정체...태백에서 점심을 먹으러 들렸다가 발견한 눈의 결정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