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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한라산 산행기(4)

제주에서 아름다운 바다가 '협재해수욕장'이라 해서
꼭 한번 찾아가 보고 싶었다. 한라산 가는 길에 시간을 내
들렸다.

'무진여행'처럼 안개가 자욱해 겨우 찾아들었으나,
아름다운 모래, 그리고 푸른꿈이 담겨
있다는 바다를 볼 수 없었다.

그나마. 아해를 데리고 바다여행 온 젊은 외지인을
만 났다. 모래성을 쌓고 재미에 흠뻑 빠진 여인을
보고 카메라를 눌렀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학창시절 추억을 찾아 들었다면서
푹 이곳에 빠져 살았으면 하곤 서슴없이 말한다.
남편인듯한 분은 바다 가까이 멍하니 바다를 주시하면서,
뭔가 골똘한 상념에 사로 잡힌 듯...
어슴프레이 보이는 마라도(?), 가보고 싶다 무슨 까닭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