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푸른색....그리움의 푸른색
이 겨울에 어울릴만한 푸른색
푸른색은 시원하면서도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색이다.
동시에 아득한 분위기로 사람을 우수에 젖게 한다.
묘한 그리움의 감정을 유발하기도 한다.
인간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이 있다. 인물이 잘나면 재산이 없고,
재산이 있으면 인품이 천박하다. 머리가 좋으면 얼굴이 못나고,
얼굴이 예쁘면 키가 작다. 어떻게 완벽할 수 있겠는가?
아내가 정치이야기를 이 난에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다. 그래서 '무서워요.란 글을 썼다 지운다. 아내는 '우리들은 대부분 순간적인 충동과 변덕과 기분과 습관과 둘레의 흐름에 지배당하면서 지극히 감각적인 삶을 이루는 것 아니요. 남들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사람의 몫과 양식이 다른 우리가 그렇게 따라가며 흉내내면 안되는 것 아니요....,
나는 생각한다.
우리가 어디에도 매이지 않은 진정한 자유인이 되려면 무심코 익혀왔던 그릇된 습관부터 버려야한다는 것을... 지금까지 아무 생각없이 맹목적으로 받아들였던 것을 내게 꼭 필요하고 긴요한 것만을 가려서 받아 들여야 한다고. 변함이 없고 구태의연한 틀에 갇혀져 살게되면 생명의 율동과 환희를 누릴수 없다. 는 것 너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내 자신의 삶을 거듭거듭 향상시키고 심화시킬것을 다지고 그것을 일상적인 행동으로 옮기지 않은면 않된다는 것. 자신도 모르게 굳어진 고정관념의 그늘에서 훨훨 털고 일어서라.는 것. 행복의 조건은 더 말할 것도 없이 단순하고 소박한 삶과 고양된 영혼이다.라는것도 너무나 자명한 것이다. 머리는 무한한 창공에, 발은 굳건한 대지에, 단순 소박한 삶과 드높은 영혼이 우리를 사랑의 목표가 되어야 할 것 등등..., 괜한 이야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