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 Think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의심도 소문도 언쟁도, 바람에 실려 교회가는 저녁,
눅눅한 가슴을 태워 촛불 밝히고, 크리스마스 이브.
밤새워 노래하리.(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우리들 어깨 위로 촛농처럼 떨어지는 어둠의 눈물,
밤새워 닦아내리. 희망의 산타는 오고 있을까.
날밤새는 십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