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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떠날 수록 갇히고

저 비구름 따라가다 어딘가에 내립시다.
많은 것 주변을 기웃거렸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진 못했지요. 내가 보이지 않은 곳에 내려,
머리속을 생각을 들여다보고 싶어요.
하지만 낯선 곳에서 만나는 낯익음은 눈물이지요.
옛 길 같은 새길, 옛 얼굴 같은 새 얼굴,
떠날 수록 갇히고, 지울수록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