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알출봉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의 고향(12) 행복은 조건이 아니다. 선택이다. 아무래도 좀 외롭게 살아야겠습니다. 삶이 너무 번거러우니 영혼의 눈이 흐려지는것만 같습니다. 좀 더 고독하게, 그러나 쓸쓸하지는 않게 살고자 합니다. 예민한 촉수를 지니고 바다와 오름을 즐기며 행적의 쫓는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사진은 고향의 포구에 파도가 넘나들지 못하도록 방파제를 두른 곳에서 이 아름다움을 만났습니다. 한참 드려다 보며 '너ㅡ 왜 그리 행복하니?'하고 말을 섞었습니다. 물론 독백입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