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밭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향...바다 "쉬우니까, 간단하니까, 편안하니까, 손에 익숙하니까" 사진작가에게 카메라는 신체의 일부와 같다. 몸의 일부이기 때문에 악수하듯, 서로 포옹하듯 나의 시선을 찍는다. 더보기 마음의 고향(29) 제주 성산읍 시흥리 포구' 올레길'을 지나는 봄의 친구들을 카메라가 잡았다. 이근처 시흥해녀의 집도 유명하고, 또 sbs 드라마를 촬영했던 '송낭코지,도 아름답다. 또, 여름이면 조개밭에 조개를 캐는 주민들이 많다. 알기로 제주도에 조개밭은 아마도 시흥리 밖에 없다. 유년시절, 선창에 개(갱이) 잡든 순백이 밭에 삥이를 뽑든 추억이 가득하다. 매개동산에 코생이 낙으러 이깝 잡든 유년시절이 아롱거린다. 허나 지금은 그곳에 경찰초소가 있고, 매개동산은 시류에 콘크리트 선박 피항장소로 둔갑, 조류가 원만히 흐르지 않아 물이 썩어드는 현상까지 생기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