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7월 제주 풍광 산을 오르다 보면 그냥 내려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지치고 힘든 그 순간 나는 내게 말합니다. 정상에 오르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걸음에 집중하라고...' 걸음에 집중하다 보면 산길과 내가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집중은 산을 오른다는 고역에서 나를 벗어나게 합니다. 그 순간 산은 더 이상 대상이 아닙니다. 오르는 사람도, 올라야 할 산도, 모두 없어져 버리고 맙니다. 산도, 나도 없어진 자리에 맞는 평온, 그 평온이 내게 깊은 진리 하나를 일깨워 줍니다. 분별심이 사라지면 고통 역시 사라진다는 진리가 그것입니다. 그냥 오른다는 생각 없이 산길을 올라보십시오. 그리고 정상에 대한 생각 없이 그저 걸음에 집중해 보십시오. 그 순간 걸음은 수양이고 행복이 되는 것을 알 수가 있을 겁니다. 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