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가... 오래된 친구는 언제 만나도 반갑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잊게 하기 때문입니다. 삽십여 년 전 만났던 친구를 절간에서 우연히 그때의 모습으로 만났습니다. 칠십이 다되어 가도 젊은 그때의 모습 이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있어, 몰랐는가? 아는 기색이 없었습니다. 포행을 하고 있어 같이 간 분도 있어 눈을 돌렸습니다. 이야기하면 깁니다. 얼핏 생각이 떠올랐는지 선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에. 세월이 무상함을 느끼게 합니다. 더보기 이전 1 ··· 2080 2081 2082 2083 2084 2085 2086 ··· 29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