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흰돌이' 죽음 앞에 사랑이 있는 눈을 보았습니다. 눈동자가 떨리며 눈물을 흘리는 그 마음을 보았습니다. 사랑하고 있는 그 눈은 아름다웠습니다. 열 마디의 말보다 서로의 눈을 맞추며 느낄수 있는 마음, 그 눈으로 인해 알 수 있고, 또 감출수 없는 마음은 아름다울 수 밖에 없습니다. 풍산개 두마리를 키웠습니다. 10년을 키웠으니,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10일 한 마리가 저 세상으로 떠났습니다. 한 마리는 어제 13일, 10년살고 떠났습니다. 1년만에 또 떠난 것입니다. 애통 했습니다. 놈들은 나에겐 추억이었고 또 정서적으로 많은 지혜를 주고 떠난 것입니다. '나나' 무덤 옆에 '흰돌이'를 안장했습니다. 허무가 마음에 꽉 차와, 괴롭습니다. 먼 훗날, 이 놈들에 대한 이야기를 진하게 쓸 것입니다. 지금 .. 더보기 이전 1 ··· 2104 2105 2106 2107 2108 2109 2110 ··· 29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