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안개가 힘을 풀어 세상을 지운다. 아침은 쉽게 일어나지 못한다. 안개 밀어낸 눈부신 햇살. 물이 떨어질 듯 진한 신록. 그래서 바로 쳐다 볼 수 없다. -없는데... 땡그렁, 노트북이 병들었다. 치유차 입원했다. 내일 치료받고 나온다는데' 괜찮을까. 걱정이다. 나의 유일한 기계치 친구인데... 더보기 이전 1 ··· 2172 2173 2174 2175 2176 2177 2178 ··· 29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