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리고, 여기' 사람에게도 자연과 다를바 없는 여러가지 길이 있습니다. 아무런 역경과 장애물 없이 순탄하게 펼쳐저 있는 고속도로가 있는가 하면, 계곡을 남고 또 가시덤불을 해쳐 나가야 하는 오솔길 인생도 있습니다. 그 길을 선택하고 걸어가야 하는 주체는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자신의 결정에 따라 우리 앞에 놓일 길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은 고속도로를 통해 순풍에 돛단 듯 순탄하게 편리하게. 그리고 빠르게 인생길을 가려고 합니다. 덜거덩 거리는 자갈길이나 힘겨운 언덕길. 그리고 발 아래 가심덤불이 있는 오솔길은 우매하고 어리석은 자가 가는 길이라고 단정 짓습니다. 물론 모두가 여유가 있어 고속도로를 타고 빨리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면 좋겠지요. 그렇지만 솔바람과 산새들의 노래를 음미하며 오솔 길을 헤치고 온 자.. 더보기 이전 1 ··· 2281 2282 2283 2284 2285 2286 2287 ··· 29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