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난한 선배의 이야기 (이 글은 논-픽션(nonfiction)입니다. 주인공은 부산일보 문화부차장을 지냈고. 고인이 된 분입니다. 이름은 사자(死者) 명예를 위해 밝히지 않습니다.주 무대는 광복동 뒷골목 ‘양산박’, 70년대 언론인 문인들이 즐겨 찾던 곳 입니다. 막걸리 한잔 놓고 세상을 노래하던 멋쟁이들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 떠나고, 임명수 시인정도가 생존 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진실로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이란 풍족함보단 오히려 조금 모자라는 듯한 모습이 아닐까요? 상처받고 얼룩진 삶의 모습, 그리고 눈물......., 그러나 그 속에서 훈훈하게 비치는 인간미. 거기서 우리는 더욱 진한 삶의 향기를 느낍니다. 배가 부른 만큼 우리는 어쩌면 삶의 아름다움을 잊어버리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러나 요즘은 확실히 배.. 더보기 이전 1 ··· 2323 2324 2325 2326 2327 2328 2329 ··· 29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