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혼 나고 있습니다. '감기'로 15일간을 헤매고 있습니다. '독감'인가 봅니다. 평생 이렇게 약을 많이 복용한 일도 없습니다. 나을까 하면 콧물이 나고 두통이 심하고, 그래도 억지로 할일을 해야겠기에 챙기다 보니, 또 '감기'란 놈이 어디 혼좀 나볼래 하면서 몸이 쑤시고, 머리가 멍하기까지 합니다. 물론, 나이탓도 있겠죠, 감기가 겁이 날 지경입니다. 봄이 되면 옷도 가라 입어야 하고, '매화'도 친견하러, 이곳저곳 가야 하는데, 큰일 났습니다. 오기로 견뎌보지만, 좀처럼 나을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더보기 이전 1 ··· 2382 2383 2384 2385 2386 2387 2388 ··· 29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