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破瀾)... 그 놈의 정치 벌써 11월입니다. 허공을 가르는 선득한 바람의 자국 가지 끝에 걸린 가을이 몸을 떱니다. 우린 그동안 어디에 있었나요. 발밑에 구르는 잎새 하나도 세상을 이토록 눈물나게 하는데 정치에 갇힌 사람들, 세 치 혀로 세상을 들었다 놓습니다. 파문의 꼬리를 자르다 이내 지쳐버린 빗소리. 더보기 이전 1 ··· 2461 2462 2463 2464 2465 2466 2467 ··· 29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