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白(2) 물은 한곳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시내도 되었다가 바다도 되었다가,마침내는 구름이 됩니다. 그러나 또 다시 빗물로 내려오곤 하지요. 우리 또한 살아가는 동안 꽤 많은 변화를 거치게 됩니다. 우리 자신이 변하는 경우도 있지만 생활이 우리에게 변화를 요구하기도 합니다.고여 있는 물은 썩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변해야 잘 변하는 것인지그게 항상 의문입니다. 인도 사람들은 인생을 4분기로 나누어서 3분기에는 웬만한 사람들은 모두 입산수도를 한다고 합니다. 자녀들이 모두 자립하게 되었으니 육신의 사명은 끝났고 영혼을 구하는 시기가 바로 이 3분기라고 믿고 있거든요. 이렇게 해서 어느 정도 영적인 해탈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4분기에 들어가는데, 이때는 유랑생활를 하다가‘바하나시’에서 인생을 마치는 겁니다. .. 더보기 이전 1 ··· 2516 2517 2518 2519 2520 2521 2522 ··· 29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