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습 한번 보고 싶어라 여름이면....연꽃을 본다. 경주 ‘서출지’ 경산 ‘삼천지 못’를 비롯하여 여러 곳의 연꽃이 무수히 꽃등을 밝히는 것을 연상(聯想)한다. 연꽃은 그 기품(氣品)으로나 아름다움으로나 향기나 꽃중의 꽃으로 꼽혀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상찬(賞讚)받는다. /나는 연꽃을 사랑한다. 그것은 연꽃이 더러운 진흙 속에서도 물들지 않고 의지를 고치지 않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다. 더 자세히 말하면 속은 비어서 사심(私心)이 없고 가지가 뻗질않아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 그윽한 향기 멀리 퍼져 더욱 청정(淸淨)하고, 그의 높은 자세를 누구도 업신여기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이 연꽃을 몇 사람이나 사랑할지 모를 일이다.“주무숙(周茂叔)/애련설 愛蓮說)에서” 이런 연꽃이 어떻게 우리나라에 전래(傳來)되었을까. 조.. 더보기 이전 1 ··· 2519 2520 2521 2522 2523 2524 2525 ··· 29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