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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One cut

아름다운 동행

 

  

딸과 가을 추경을 찾아

충청도, 갑사, 신흥암, 마곡사를

다녀왔습니다.

 

 딸과 함께 한 하루였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케 했습니다.

 

'나무는 햇살을 먹고 크고

사람은 맑은 마음을 한 번 가질때

 마다 성장합니다.'

 

나무나 사람이 모두,

밥이나 거름으로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름다운 성장은 오직 맑은 것을 통해서

이루어 집니다.

 

힘들게 산사를 찾아 가면서

출가할 딸을 생각했습니다.

 

아름다운 동행,

발 한자국 내디디며

아름다운 삶의 주인공이 될수 있기를

바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