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한 컷을 꺼내다 어느해 겨울 제주도, 자동차가 멈춘다. 젊은이가 어디로 전화를 건다. 승용차가 앓은 가 보다 했다. 심각한 표정으로 재촉하 듯 고성이 오간다. 글쎄. 무슨 일까. 심상치 않다. 승용차가 앓은 것은 아니다. 쾌심한 생각이 든다. 도로 한 복판에 주차해 놓고 무언가 심각한 말을 하는 것이다. 사랑싸움을 하는 것이다. 그 사이 한 컷... 흐흐 나도 저런 세월이 있었겠지. 더보기 이전 1 ··· 1950 1951 1952 1953 1954 1955 1956 ··· 29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