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지 못하는 그리움 고향은 지금쯤......, 울 밑 맨드라미 붉은 물 들고, 뒤뜰 감나무 떫은 물 들고, 앞산 홍건한 노을 빛 뚝뚝 지겠지, 물들지 못한 가슴엔 그리움뿐이다. 호수같은 그리움, 흐르지 못한 채 고이기만 하는, 꿈속에서라도 물길 하나 터주려나, 남녘의 빗소리. 더보기 이전 1 ··· 2119 2120 2121 2122 2123 2124 2125 ··· 29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