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에서(1) 해 질녘, 수평선 위에 붉게 물드는 노을빛은 신비롭고 거룩하게 보인다. 그러면서도 한편 어둠과 밝음이 교차되는 이 노을 빛은 마주하고 있으면 문득 두려움을 느낄때가 있다. 하늘과 땅사이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는 내 자신이 이 하늘과 땅에 대해서 도리를 다하고 있는가하는 물음이 솟아오르기 때문이다. 더보기 이전 1 ··· 2154 2155 2156 2157 2158 2159 2160 ··· 29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