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세상은 깊다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내게는 늘 설레고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비로소 그 일을 하기 시작했다는 기쁨도 있지만 그 일을 무사히 마칠수 있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도 어김없이 들기 때문입니다. '시작이 곧 반이다'라는 말은 그만큼 시작하기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시작했으면 반드시 마쳐야 합니다. 어떤 고난과 시련이 앞길을 가로 막더라도 시작했으면 부지런히 가야하고 또 말끔하게 마무리를 지여야 합니다. 그것이 나에게 남겨진 몫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두려워할 건 없습니다. 시작했다는 건 마칠수 있는 힘이 분명 있다는 뜻이니까요...., 더보기 이전 1 ··· 2306 2307 2308 2309 2310 2311 2312 ··· 29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