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얼굴 일본 교포2세였던 분이 지난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추모식에 참석치 못한 아픔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붙이인데, 꼭 참석해야 하는 신분이지만, 그분이 유언처럼‘한국에 연락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곤 코가 씽합니다. 그분이 생존시, 일본 나라에 갔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신사(사찰)뒷길인데, 일본 국화가 벚꽃이라는 것을 더욱 실감케 했습니다. 지금도 그 얼굴이 그립습니다. 일본에서 아침 7시경 인근 커피집에서 커피 한잔과 달걀 그리고 야채를 먹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넉넉지 못한 살림에 그래도 찾아가면, 뭘 못사줘서 앙달이던 그 얼굴이 더욱 그립습니다. 더보기 이전 1 ··· 2344 2345 2346 2347 2348 2349 2350 ··· 29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