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검은 몽돌'을 찾아
‘뭐 눈도 오지 않고, 어디 가긴 가야겠는데’ 입을 다시며 지인은 말을 이었다. 내일 아침 ‘몽돌’이나 보러 갑시다……. 아침 6시40분, 앞에서 예’하기에 ‘알겠습니다.' 며 약속을 했다. ‘몽돌’이라면 전라도 돌산 ‘무슬목’이 유명하다 는데, 어디서 들은 적은 있으나, 하도 길이 멀어 가본일은 없다. 그러던 차에 ‘몽돌’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몽돌을 찍으려면 사전 준비가 필요한데. 다시 말해 또 ND 필터도 있어야 하고, 그러나 에라~ 한번 찍는 기법이나 어깨 넘어 보자..., 잠 설치며 동백섬에 갔다. 아직은 이르지 싶은 봄, 부산의 아침은 동백섬에서 산책 나선 사람들이 열고 있었다. 삼삼오오 모여,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멋진 체육복을 입고 조깅을 하는 사람들, 또 걷기를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