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 이야기
지난 20일, 두번째 주례를 한 이야기입니다. 어떨결에 "주례해 주십시요"하길래 "응, 알았어"한 게 주례를 한 동기가 되었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분들이, "덕담이었다"며 꼭 볼 수 있으면해서 이렇게 올립니다. 명문장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이야기 입니다. 두분의 결혼식에 이 사람이 ‘덕담’을 한다는 것.. 사실, 많이 망설였습니다. 단지 사회를 더 산 선배로서, 또 신랑의 사회활동을 옆에서 지켜본 세월 덕에 이런 소중한 시간을 맡게 되었습니다.신랑은 평소 지역사회에 신망이 두터운 분입니다. 어려운 이웃들과, 또 사회, 더 나아가서 국가를 위해 혼신의 봉사를 다하는 훌륭한 분 입니다.신부도 장애인, 자폐아동을 위해 봉사하는 등 남이 꺼려하는 일도 두말없이 앞장서는, 주위를 환하게 해주는 밝은 분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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