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눈을 떠야 -노 트- 오래전 사진(7-8년전)입니다. '제주 성산 시흥 조개체험장'입니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갯벌이 싱싱했는데, 지금은 싱싱함이 사그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서글픈 일이죠. 두 눈만 멀쩡히 뜨고 있으면 무얼하겠습니까. 진실로 보아야 할 것을 외면하는 마음의 근시가 많은 턱에, 눈에 보이는 모습만이 아닌 그너머의 다른 모습, 보이는 것 뿐만이 아닌 또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불교용어로 '개안'이라고 합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정녕 우리가 어떤 것을 잘 보기 위해서는 눈을 감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들은 마음의 눈을 통해서만 보이니까요. 그러니까 개안이라는 말은 육신의 눈이 아니라 마음의 눈을 뜬다는 말입니다. 꽃을 보되 그 겉모습만 보지말라는, 꽃속에 감춰져 있는 열매, .. 더보기 이전 1 ··· 2546 2547 2548 2549 2550 2551 2552 ··· 29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