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香氣는 초록색이다 경남 하동은 우리나라 차(茶)문화의 발상지다. 가장 먼저 차나무 재배를 시작했고,전통은 1200년이 지난 지금 여전하다. 섬진강변 화개장터부터 쌍계사를 지나 칠불사에 이르는 계곡 주변은 온통 차나무 밭으로 사계절 푸르름을 자랑한다. 새순이 돋는 봄이면 농부들은 차 잎을 따는 일로 부산하다. 우리나라에 차 문화가 들어온 것은 신라 흥덕왕 3년(828년), 당나라 사신으로 대림공이 차 나무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자락에 심으면서다. 정확한 지명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후나 토양 등 재배조건을 분석하면 그 자리는 경남 하동이 유력하다. 하동은 우리나라 차문화의 발상지답게 야생차나무가 무성하다. 이 가운데 수령 1000년이 넘었다는 차나무도 있다. 화개면 정금리 도심다원의 가장 높은 지역에 뿌리를 내린 이 .. 더보기 이전 1 ··· 2555 2556 2557 2558 2559 2560 2561 ··· 2928 다음